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12월 15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부하는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에서주요관계자와 장애아동 및 부모님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맨왼쪽) 변은경 시청역장, (왼쪽 6번째) 개그맨 황기순, (왼쪽 8번째)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오른쪽 6번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마루 부위원장 (오른쪽 8번째)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뒷줄: (맨왼쪽) 변은경 시청역장, (왼쪽 6번째) 개그맨 황기순, (왼쪽 8번째)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오른쪽 6번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마루 부위원장 (오른쪽 8번째)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12월에 시청역과 왕십리역에 설치한 ‘건강기부계단’을 지난 1년간 40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해 적립된 기금이며, 이 기금으로 걷기 어려운 13명의 장애아동에게 “이동형기립기, 보행훈련기” 등 보행재활 보조기구를 지원하게 되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건강기부계단’은 보행자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 당 기부금이 10원씩 적립되는 착한계단으로, 2014년도 시청역과 왕십리역에 이어 올해 7호선 상봉역과 3호선 경복궁역에 추가 설치하였다.
이날 행사는 보행재활기구 전달식을 비롯하여 아동 및 보호자를 위한 마술공연과 페이스페인팅, 건강도시락 데이트 등 참석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건강기부계단은 일반시민이 쉽게 건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1석 2조의 착한 계단으로,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이번 전달식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 교보, 한화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살예방사업, 어린이집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글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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