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영등포, 부동산 대책 효과까지 더해지며 분위기 급상승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영등포, 부동산 대책 효과까지 더해지며 분위기 급상승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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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일대가 서울 서남부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다양한 개발과 주택 공급이 이뤄지며 과거 공장밀집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


과거 영등포동과 문래동 일대는 섬유공장이 밀집해 있었다.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에 토대가 된 섬유공장인 방림방적과 경성방직등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대선제분,OB맥주, 크라운맥주 같은대형공장이 들어서 있었다. 이 때문에 영등포 지역은 공장지대라는 서울 내에서도 낙후한 이미지가 강해 주거지역으로서 선호를못 받는 지역으로 꼽혀왔다.

화려하게 부활하는 영등포, 공장지대를 벗어나 첨단 주상복합타운으로 비상

그러나 2000년대 즈음하여 영등포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복합쇼핑몰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문래동 3가 일대 23만3571㎡에 이르는 면적의 방림방적 부지에는 1300여 가구 규모의 ‘문래 자이’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영등포동 일대의 경성방직 37만㎡ 부지에는 2009년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지어졌다. 이외에도 하이트맥주 공장부지에 지어진 2400여 가구 규모의 ‘영등포 푸르지오’를 비롯해 인근 신도림동 연탄공장 부지의 복합몰‘디큐브시티’ 등 영등포 일대는 대변혁을 일으키며 최첨단 주상복합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타임스퀘어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교통유발부담금을 지불하는 건물로 꼽히는등 막대한 양의 유동인구를 발생시키며서울 서남부 지역 개발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런 연이은 개발에 힘입어 영등포 지역은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우수한 주거지구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최근 시세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의 지난 1년 간 전셋값 상승률은 8.91%로 송파구(8.77%), 중구(8.69%), 성동구(8.64%)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영등포 개발은 아직 진행형

또 영등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 9월 발표한‘2030 서울플랜’에서 강남, 광화문과 함께 국제금융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종전 체계인 ‘1도심-5부도심’ 계획에서 ‘3도심-7광역중심’ 의 다핵 기능이 부각되며 강남, 영등포,여의도가 서울 3도심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존의 도심(광화문 일대의 한양도성)은 세계적 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이미 도심급의 중심지로 성장한 강남이나 영등포,여의도는 도심 위상으로 격상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르면 영등포와 강남은 각각 ‘국제금융중심지’와 ‘국제업무중심지’로 국제기능을 분담하게 된다.

특히 영등포는 여기에더해 2018년 완공 예정인신안산선 1단계 사업의 여의도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고부도심개발계획을 비롯, 청과시장 부지의 대형 복합몰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9.1대책 훈풍 입은 아파트 공급 시작..영등포뉴타운 재개발 사업까지 가속화

이렇게 영등포 지역이 10년 넘게 눈부신 발전을 이어온 가운데, 이달 초에는 영등포뉴타운재개발 지역에 드디어 첫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영등포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포문을 열 첫 단지는 대림산업이 1-4구역에 짓는 고급 브랜드 아파트 ‘아크로타워 스퀘어’로, 최근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문의량이 급속히 증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후로도1-3구역과 1-13구역등 2개 구역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점차 속도를 내는 재개발 사업 소식에 영등포 일대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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