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상품 구입하는 ‘착한소비’로 추석선물 의미 더해요

사회적기업 상품 구입하는 ‘착한소비’로 추석선물 의미 더해요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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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예비)사회적기업 쇼핑몰 ‘녹색나눔’ 9월 2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구입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할인 혜택까지 누리며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환경과 지역을 생각하는 전남(예비)사회적기업 오픈마켓 쇼핑몰 ‘녹색나눔’에서는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8월 21일 시작된 이번 추석맞이 이벤트는 오는 9월 2일까지 계속된다.

이벤트 내용으로는 한정판매로 진행되는 ‘추석맞이 반값 할인’과 ‘추석맞이 착한 가격 모음전(할인이벤트)’이 있으며 구입 가능한 추석선물 품목도 나주배, 사과, 해남밤고구마, 모시송편선물세트, 한우세트, 무농약 쌀, 무농약잡곡세트, 전통장세트, 참기름, 들기름세트 등 풍성하다.

지난해 9월 9일 오픈한 녹색나눔은 전남 지역의 110여 곳의 (예비)사회적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이다. 매출의 일부를 기부활동에 사용하는 ‘착한소비’를 지향하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좋은 소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가구,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금주의 특가 코너 운영을 통해 매주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점은 여느 온라인 쇼핑몰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얻은 매출의 일부를 기부활동에 사용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녹색나눔은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면, 기부금을 적립해 전남지역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사용하고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할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녹색나눔 관계자는 “사회적약자가 생산하는 상품은 조금 가격이 비쌀 수 있고 판매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소비자가 약간의 불편함을 감소하면서 구매를 한다면 이들의 생산활동에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길이기에 세상을 좀더 이롭고 나은 곳으로 만드는 착한 소비를 장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녹색나눔’에서 판매하는 추석선물세트와 이벤트 참여는 홈페이지(www.녹색나눔.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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