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여성, Z세대를 잡아라”…상하이서 K관광 열기 후끈

“2050여성, Z세대를 잡아라”…상하이서 K관광 열기 후끈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4-05-20 15:52
수정 2024-05-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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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17일 열린  ‘K관광 로드쇼’ 개막식에서 장미란(오른쪽 4번째) 문체부 제2차관, 서영충(오른쪽 세 번째)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17일 열린 ‘K관광 로드쇼’ 개막식에서 장미란(오른쪽 4번째) 문체부 제2차관, 서영충(오른쪽 세 번째)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2050여성, Z세대 소규모 그룹 여행을 잡아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19일 폐막했다. 관광공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한 인바운드 1위 시장 공략을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중국 최대 OTA(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진행한 방한상품 라이브 커머스가 동시 접속자 수 81만명을 기록하고, 행사장에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여행 소비를 선도하는 상하이 및 화동 지역의 개별여행객 유치를 통해 방한관광 붐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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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K관광 로드쇼 소비자 행사장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중국 상하이의 K관광 로드쇼 소비자 행사장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K관광 로드쇼’는 한중 관광업계 상담회인 ‘K커넥트 트래블마트’, 한국 지역관광 홍보 등의 행사로 진됐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건 소비자 대상 체험 행사 중 K뷰티 체험 이벤트였다. 역대 한류드라마 전시존과 K팝 인기가요 청음방 등의 콘텐츠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관광공사는 여세를 몰아 2050여성, Z세대 등 중국인 해외여행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타깃층의 유치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중국 현지 언론매체 및 여행업계를 초청해 소규모 맞춤 방한여행 테마를 소개한 데 이어, 향후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중국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한국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행태가 단체여행보다는 목적이 명확한 소규모 그룹 여행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관광 콘텐츠 발굴과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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