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이임식…“국회로 돌아가 문화 강국 만드는 데 힘 보탤 것”

황희 문체부 장관 이임식…“국회로 돌아가 문화 강국 만드는 데 힘 보탤 것”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2-05-09 17:27
수정 2022-05-09 1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문화, 체육, 관광 분야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주요 정책을 발표할 수 있었던 데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콘텐츠산업혁신전략 수립, 고 이건희 회장 미술품 기증 및 후속 계획 수립,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대책, 관광업계 지원 특별 대책 마련 등 임기 중 실적을 언급하며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공히 문화강국 반열에 올랐다”면서 “우리 문화에 관한 세계인의 관심은 K팝 방탄소년단, K영화 ‘기생충’, K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대중문화를 넘어, 우리의 말과 글, 예술, 생활양식까지 K콘텐츠로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장관은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코로나19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최근 공연과 스포츠 경기가 활발히 개최되면서 일상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조금 더 일찍 이 시기가 왔다면 여러분과 함께 문화로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나갈 기회가 더 많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체부 구성원들에게 현장 소통과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 등을 당부했다. 황 장관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난 직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 동안 550여 차례의 현장 소통 실적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부서 중심이 아니라 문제 해결 관점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했으며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이제 국회로 다시 돌아간다”면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의 문화 일상 회복과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 강국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