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스페셜 예고편…의열단장 이병헌 ‘눈길’

‘밀정’ 스페셜 예고편…의열단장 이병헌 ‘눈길’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8-16 16:30
수정 2024-10-11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화 ‘밀정’이 스페셜 예고편을 통해 이병헌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2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한 ‘밀정’은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 공유, 그리고 이병헌의 카메오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16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 있던 의열단장 ‘정채산’ 역의 이병헌이 등장하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병헌이 연기한 ‘정채산’은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을 결성하고 이끄는 단장이다. 그는 일본 경찰의 검거대상 1호 인물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경무국 부장 ‘히가시’(츠루미 신고)에게 의열단 작전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의 모습과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 모습이 빠르게 교차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속내를 감추고 의열단에 접근한 ‘이정출’의 존재를 알고 “그 미끼 우리가 먼저 뭅시다”라고 말하는 ‘정채산’(이병헌)의 강인한 태도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송강호, 공유, 이병헌을 비롯해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밀정’은 오는 9월7일 개봉한다.

사진 영상=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