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강동윤,이영구 후지쓰배 대표선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강동윤,이영구 후지쓰배 대표선발

입력 2008-02-14 00:00
수정 200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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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보(84∼105)
강동윤 7단과 이영구 6단이 후지쓰배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후지쓰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강동윤 7단과 이영구 6단은 각각 최철한 9단과 백홍석 5단을 따돌리며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동안 국제대회 출전권은 타이틀 보유자들을 위주로 한 한국랭킹에 의거해 자동적으로 배정되었으나, 올해부터 규정을 바꾸어 선발전 형식을 도입했다. 이번 후지쓰배에 출전하게 될 한국 선수는 모두 7명. 지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박영훈 9단과 이창호 9단 외에 한국은 5장의 국가 시드를 확보했다. 이중 국내 랭킹 순위에 따라 이세돌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에게 먼저 시드가 배정되었으며, 나머지 두 장의 티켓을 놓고 8명의 선수가 토너먼트를 치렀다. 제21회 후지쓰배는 오는 4월12일 일본 도쿄에서 본선 1회전을 시작한다.

전보에서 백은 무려 50집이 넘는 대가를 하변 쪽에 장만했다. 초반에 먼저 50집을 만들면 바둑을 진다는 격언도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아직도 우변의 흑대마가 불안정한 모습이어서 흑이 좌변을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백84는 나중에 <참고도1> 백1로 움직이는 뒷맛이 있는 곳이지만, 박승철 5단은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은 채 백86의 3·三침입을 서두른다. 백98은 소위 상대방을 자극하는 수.<참고도2> 정도로 좌변을 결정지어도 충분한 국면이지만, 실전처럼 흑이 먼저 공세를 취하더라도 타개에는 자신 있다는 뜻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2-1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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