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6국>] 한국,4년 만에 LG배 우승 노린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6국>] 한국,4년 만에 LG배 우승 노린다

입력 2007-06-02 00:00
수정 200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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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보(143∼156)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1,2회전이 4일과 6일 서울 서머셋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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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연속 안방에서 외국인 기사들에게 우승컵을 내주었던 만큼 한국의 LG배 탈환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8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우승을 차지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일본, 중국, 타이완 기사들이 차례로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번대회에서 한국은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을 비롯해 본선 32강 중 절반에 육박하는 15명의 기사가 출전한다. 한국은 6명의 전기시드를 배정받았으며,16장의 본선행 티켓을 두고 총 288명이 참가한 통합예선전에서는 9명이나 예선을 통과했다.

144의 단수에 <참고도1> 흑1로 잇는 것은 백2로 막아 당장 흑이 안 된다. 따라서 145는 어쩔 수 없는 선택.146으로 한점을 잡아두는 허영호 5단의 손길에는 아직 여유가 넘쳐흐른다.150으로 패를 결행한 수로는 <참고도2> 백1로 이어서 두는 수도 가능했다. 흑도 백을 잡기 위해서는 2로 한점을 살려야 하는데 백이 3으로 나와 끊으면 양쪽의 흑이 걸려 곤란한 모양이다. 백9로 뛰고 난 다음 A와 B가 맞보기인 것이다. 흑이 155로 패를 썼을 때 백은 패를 해소하는 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초읽기에 몰린 와중이라 쉽사리 계산이 되지 않는다. 어쨌든 패싸움이 이어지며 국면은 다시 복잡해졌다.

(151…▲,154…148)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7-06-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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