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광화문 월대 발굴 현장서 발견

[포토]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광화문 월대 발굴 현장서 발견

입력 2023-03-06 14:48
수정 2023-03-06 14: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16∼18일 사흘간 시민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와 광화문 역사광장 조성 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주변부 정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설치한 전차 철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차 철로는 1917∼1966년 존재했던 것으로, 안국동의 전차 철로와 효자동의 전차 철로가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진 형태였다.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 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전차 철로는 2줄씩이며, 하부에 갑석을 사용한 기초를 놓고 상부에 콘크리트 기초를 쌓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70∼80㎝ 간격을 둔 침목(선로 아래에 까는 나무 또는 콘크리트 토막) 위에 철로가 놓였다.

전차 철로 아래 70㎝ 깊이에서는 광화문 서편에 있는 삼군부의 외행랑터와 의정부의 외행랑터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발굴됐다.

외행랑과 관련한 유구는 잡석 줄기초(길게 이어진 콘크리트 기초 구조물)와 방형(사각형)의 적심 시설(대형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다짐돌)로, 총 21기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차 철로는 1966년 세종로 지하도가 생기면서 땅속에 묻혔다.

해설과 함께하는 이번 발굴조사 시민 공개 프로그램은 16∼18일 3일간 하루 3회, 회당 30명 규모로 운영된다.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에서 270명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시는 발굴된 매장문화재에 관심 있는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구 보존과 정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광화문과 주변 역사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문헌자료, 발굴 유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등을 담은 영상도 4월 중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