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전통문화 확산 목표로 개최
공진원 제공
전통가온은 전통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 20일과 이달 18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렸다. 특히 전통문화 종사자뿐 아니라 전통문화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중 강연으로 진행됐다.
9월 20일 열린 전통가온 인사이트 1회차는 ‘메타버스, 전통문화의 새로운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1부 강연과 2부 토크콘서트로 구성됐다. 1부 강연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메타버스 시대, 세계관을 바꿔라’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의 ‘간송 메타버스 프로젝트’와 비브스튜디오스 박태춘 상무의 ‘메타버스가 바꿔놓을 전통의 미래’ 강연이 진행됐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전문가 대담과 현장 토크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에 전통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달 18일에 ‘전통문화, 세계를 사로잡다’를 주제로 전통가온 인사이트 2회차가 진행됐다. 방송인 마크테토가 모더레이터를, 한복정장 브랜드 ‘리을’의 김종원 대표와 한국문화재재단 상품기획팀 진나라 팀장이 연사를 맡았다.
1부 강연에서 마크테토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주제로 우연한 기회에 한옥에서 살게 되면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BTS 등 다양한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한국문화를 감각적으로 알리고 있는 김종원 대표가 ‘세계를 사로잡은 퓨전한복의 매력’과 한국문화재재단 진나라 팀장의 ‘K헤리티지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세계가 사랑한 전통문화의 매력을 파헤치다’를 주제로 한복, K아이템 굿즈 등 세계인을 사로잡은 전통문화 매력과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객과 연사 간 열띤 현장 토크가 이뤄져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공진원은 전했다.
공진원 관계자는 “이번 전통가온 인사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일상 가까이에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사업을 기회로 전통문화 종사자와 대국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통문화 산업의 확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