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과다노출 혐의 받아…
또 비키니 차림 등장
29일 ‘강남 비키니 오토바이’ 사건으로 알려진 임그린씨가 28일 오후 이태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SNS 캡처
29일 ‘강남 비키니 오토바이’ 사건으로 알려진 임씨는 28일 오후 이태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씨와 오토바이 유튜버는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돼 지난 18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임씨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경찰 조사에 출석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비키니를 입은 채 오토바이 질주를 벌여 논란을 일으킨 A씨는 흰색 웨딩드레스에 올림머리, 티아라를 갖춰 입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A씨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에도 오토바이 유튜버와 함께한 임씨는 신체 일부만 가린 주황색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29일 ‘강남 비키니 오토바이’ 사건으로 알려진 임그린씨가 28일 오후 이태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SNS 캡처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임씨의 엉덩이에 손을 대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른편에 서 있던 또 다른 남성은 임씨가 쓴 헬멧을 두드리기도 했다.
임씨는 개의치 않고 모여든 사람들을 향해 한쪽 팔을 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이 임씨에게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고, 임씨는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을 캐치해서 걱정해주는 그대는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해요”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딱히 생각 안 했다. 나를 향해 좋은 표현 많이 해주신 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 받고 전파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대도 와 주세요”, “대단한 자신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한국에서는 불법 아니냐”, “적당히 해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과 상의를 탈의한 채 오토바이 질주를 즐기는 남성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두 사람에게 경범죄처벌법 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