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 만들고 박물관·미술관 구경…주말 즐겨요

공예품 만들고 박물관·미술관 구경…주말 즐겨요

김정화 기자
입력 2022-05-20 15:40
수정 2022-05-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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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주간…전국서 프로그램
29일까지 공예주간 “다채로운 경험을 집으로”

환기미술관 모두의 소장품 들리는 전시 ‘뮤지엄 보이스’와 홍보대사 마크 테토.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환기미술관 모두의 소장품 들리는 전시 ‘뮤지엄 보이스’와 홍보대사 마크 테토.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박물관, 미술관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22일까지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ICOM에서 선정한 공통 주제 ‘박물관의 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총 31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와 함께 놓치면 아쉬운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한다. 서울 종로구 환기미술관은 ‘뮤지엄 보이스’를 통해 소장 작품을 공유하고 관객이 직접 전시작을 선정할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관은 지난 3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장 작품 100점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모았는데, 김환기 작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시기(1956∼59년)의 대표작인 ‘매화와 항아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70여 명은 각자가 선택한 작품에 대해 이론적 분석이 아닌 자신의 삶을 투영해 느낀 바를 목소리로 기록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전시작 앞 안내판의 QR코드를 통해 제공돼 다른 관람객과 교감한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의 ‘거리에서 통(通)하다 증강현실(AR)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 현장 사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의 ‘거리에서 통(通)하다 증강현실(AR)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 현장 사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거리에서 통(通)하다: 증강현실(AR)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 전시는 전통 예술작품에 AR과 가상현실(VR), 3D 애니메이션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다. 전쟁, 질병 등으로 힘들었던 조선시대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향을 다양하게 표현한 박물관 소장품을 모티브로 했다.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엄에서는 현대 미술작가 5명이 참여한 소리예술(사운드아트)·촉감 설치물을 볼 수 있는 ‘꿈적꿈적’을 선보인다. 경기 여주곤충박물관의 ‘곤충오락실 : 인섹트 게임(Insect Game)’은 추억의 오락실로 디자인된 전시장에서 미디어아트 기법을 도입한 게임을 통해 곤충을 살펴본다.

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음악가, 무용가, 미디어 아티스트, 전자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백남준의 1963년 역사적 첫 전시인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영감을 얻은 신작을 보여준다.
홍보대사 마크 테토가 백남준아트센터의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홍보대사 마크 테토가 백남준아트센터의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문체부는 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9일까지 2022 공예주간도 연다. 올해 5회째인 행사의 주제는 ‘우리 집으로 가자’다. 공예를 가깝고 친근하게 즐기게 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예주간에는 전국의 공방과 화랑, 문화예술기관 등 648곳이 참여하며 공예품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397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를 중심으로 열린다. 공예기획전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전시 외에도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 참여한 3차원 인쇄 특별기획전시 ‘촉각의 순간들’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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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공예주간 포스터
2022 공예주간 포스터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협업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민속 유물과 현대 공예품의 협력 전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를 진행하는데, 문화재 공예품들과 작가들의 소반, 반닫이, 나전칠기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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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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