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도올 선생, 이외수 작가 등도 동조해 진짜 심각하게 생각”

서해순 “도올 선생, 이외수 작가 등도 동조해 진짜 심각하게 생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11-19 17:59
수정 2017-11-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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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안민석 의원, 국가인권위에 진정할 것”

가수 고(故) 김광석씨 아내 서해순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이번주 중에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수 고 김광석의 전처 서해순씨가 지난달 12일 서울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씨는 고 김광석의 형으로부터 딸 서연양 죽음에 대한 의혹으로 고발됐다. 2017.10.12 뉴스1
가수 고 김광석의 전처 서해순씨가 지난달 12일 서울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씨는 고 김광석의 형으로부터 딸 서연양 죽음에 대한 의혹으로 고발됐다. 2017.10.12 뉴스1
한겨레는 서해순씨 인터뷰를 통해 서씨가 “이상호라는 사람이 나를 지정해서 국회의원이라는 분들이랑 이의 제기하는 걸 보고 극도로 화가 났다. 따져보지도 않고 갑자기 자기 영화 홍보 용도로 타살 의혹으로 바로 고발을 하고. 그걸 이상호가 조사하란다고 바로 받아줘서 조사를 했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국회의원이 힘을 발휘했다고 본다. 이상호, 안민석 이런 분들은 이 사회의 지식인이고 기득권층인데. 그 사람들이 한 사람을 마녀 사냥해서 몰아가는 것이 혹세무민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19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한겨례는 지난 17일 경기 용인의 서해순씨 집에서 2시간동안 소회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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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따르면 서씨는 “(영화 ‘김광석’이) 착각하도록 편집을 했으니까. 거기 나온 전문가도 화가 나 있다고 들었다. 본인들은 그런 식으로 인터뷰 안 했는데 편집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 같더라. 아마 서연이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김광석법’으로만 시끄러웠을 거다. 안민석이랑 추혜선 의원 등이 기자회견 하면서 도올 선생, 이외수 작가 등도 거기에 동조하는 걸 보고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나친 취재로 인해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최근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경찰은 요청에 따라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서씨에 대한 신변보호는 두 달간 지속한다.
이외수. 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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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씨 측은 지난 14일 김광석씨의 친형 김광복 씨와 이상호 기자, 이 기자가 운영하는 고발뉴스 등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에 김씨와 이 기자,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 ‘김광석’의 상영금지 및 비방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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