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대감... ´꽃청춘´ 아프리카 ´응팔´ 후광 볼까

역대급 기대감... ´꽃청춘´ 아프리카 ´응팔´ 후광 볼까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6-02-18 17:37
수정 2016-02-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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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문동 4형제의 아프리카 여행기에 시청자들이 또 한번 응답할 것인가.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 4인방이 출연하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이 19일 밤 9시 45분 첫 방송한다. 드라마가 역대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만큼 후광 효과를 볼 것인지 방송계 안팎의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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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재홍(왼쪽부터),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연합뉴스
18일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재홍(왼쪽부터),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연합뉴스
 ‘꽃보다 청춘’의 네 번째 시리즈인 이번 방송분은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나미비아에서 펼쳐지는 10일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는다.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와 오렌지색 사막 듄 45 등 광활한 자연과 다큐멘터리에서 볼 법한 야생 동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집 밖 봉선생’으로 변해 요리를 맡은 안재홍, 운전 및 가이드 역할을 맡은 류준열, 총무 역할을 맡은 고경표, 허당 매력의 막내 박보검 등 청춘들의 호흡이 기대감을 높인다.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가 아프리카로 제작진에 의해 ‘납치’된 이들은 예고편에서도 연신 ‘감사하다’는 구호를 외치며 건강한 젊음을 뽐냈다. 이 구호는 형들에게 늘 ‘감사합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박보검으로부터 비롯됐다. 현지에서 가장 적응을 빨리한 멤버로 꼽힌 안재홍은 “짐이 너무 없어서 공항 직원도 놀랄 정도였다. 처음에는 하나밖에 없는 냄비로 요리를 해야 해서 열악하고 불편하다고 느꼈지만 냄비 하나라도 있는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니까 감사할 일이 더 많아졌다. 형들이 4음절짜리 구호로 만들어줘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아프리카는 제게 설레고 놀라운 곳이었다.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은 것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이번 출연진이 ‘꽃보다 청춘’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어울리는 멤버들이라고 꼽았다. 나 PD는 “드라마 속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50% 이상 비슷했고 요즘 애들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면서 “출연진들이 스스로 연예인인지 학생인지 배우인지 모호한 경계선에 있고 본인들도 궁금해하는 물음표 같은 존재여서 찍으면서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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