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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덕선의 남편이 이번 주말 마침내 공개된다. 15~16일 종영을 2회 앞둔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은 드라마의 결말에 해당하는 덕선의 남편을 두고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 이와 더불어 케이블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넘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택과 정환은 서로가 덕선에 대한 마음이 있음을 알고 오랜 우정이 깨질까 봐 한 발짝씩 물러난 상황. 작가들은 막판까지 알쏭달쏭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초반에는 현재 덕선의 남편으로 출연 중인 김주혁의 외모와 말투가 류준열과 흡사했지만 중후반 들어 급격하게 차분해지면서 택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9일 방영된 18화 ‘굿바이 첫사랑’ 편에서 정환이 장난스럽게 고백을 한 뒤 마음을 접은 듯한 장면을 넣어 택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하다가 13일 공개한 ‘19화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의 예고편에선 덕선이 택을 보면서 “우리 그냥 친구잖아”라는 대사를 통해 택의 사랑이 좌절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속 증거로 ‘남편 찾기’ 추리에 빠졌다. 워낙 디테일이 치밀한 드라마인 만큼 작품에 숨겨진 증거를 찾고 있는 것. ‘어남택’파가 가장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하는 것은 현재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김주혁이 흡연을 하고 왼손잡이라는 점이다. 극중에서 대국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은 택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여러 차례 공개됐고 바둑기사인 택은 왼손잡이로 나온다. ‘어남류’파는 인터뷰에서 덕선이 남편에게 만화책을 그만 보라고 하는 장면에서 어린 시절 유독 만화책을 즐겨 본 정환을 떠올렸다.
또한 성인이 된 덕선과 남편의 인터뷰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비행기 기장이 된 정환과 스튜어디스인 덕선의 항공사 사보 관련 인터뷰일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자체 최고 시청률 17.2%를 기록한 ‘응팔’이 시청률 20%를 돌파해 케이블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의 케이블 최고 기록은 2010년 방송된 ‘슈퍼스타K2’ 결승전으로 당시 시청률은 18.1%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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