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한글자막 서비스…시사프로그램 강화

아리랑TV, 한글자막 서비스…시사프로그램 강화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5-11-02 16:22
수정 2015-11-02 16: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리랑TV(사장 방석호)는 2일 가을 개편을 맞아 한글자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리랑TV는 ‘After School Club’, ‘Showbiz Korea’ 등 기존 인기프로그램에 우선 한글자막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접근기회가 적었던 국내 시청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매체로 다가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아리랑TV는 평일 밤 10시 뉴스쇼 ‘뉴스센터’(Newscenter)를 신설해 이날부터 방송한다. 진행은 문건영 기자가 맡는다.

아리랑TV는 “해외특파원을 비롯해 제휴를 맺은 해외 언론사와 언론인, 방송사를 연결해 기존 뉴스와는 차별화된 한반도 이슈와 글로벌 이슈를 균형감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요일 오전 8시에는 ‘뉴스 인사이드’(News Inside)를 통해 뉴스 비평, 분석을 전한다. 목요일 오전 6시 30분에는 한반도 이슈를 분석하는 심층 시사토크 ‘온 더 아젠다’(On the Agenda), 월요일 오전 7시에는 글로벌 경제외교 대담 ‘지 라운드’(G-Lounge)를 마련했다. 외교 사절단 및 방한 글로벌 경제 인사를 초청해 국제적 이해관계에서 한국의 시각과 입장을 전달한다.

이밖에 해외에서도 해외에서도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 한국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하는 ‘쿠킹 파시블’(Cooking Possible), 한국의 예술과 공연문화를 소개하는 ‘퍼폼아츠’(PerformArts)도 마련했다.

23일부터 방영 예정인 ‘나는 대한민국 20대다‘(The Next Korea Generation Y)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20대 젊은이들의 가치관과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담는다. 공익가치, 한계도전, 역사의식, 창업, 봉사 등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를 엮다’(Weave the World)는 한국 전래놀이인 실뜨기를 소재로 해 세상과 소통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방석호 사장은 “아리랑TV가 전 세계에 걸쳐 맺고 있는 방송, 언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오직 아리랑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특히 한반도 이슈와 글로벌 이슈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달하는 ‘국격 있는 뉴스’ 제공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