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 볼까?> 야외에서 가을과 공연을 동시에 즐긴다

<주말에 뭐 볼까?> 야외에서 가을과 공연을 동시에 즐긴다

입력 2015-10-24 10:46
수정 2015-10-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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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야외 공연이 제격이다. 이번 주말 서울 대학로 곳곳에선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고 도심 공원에선 사고파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규모 벼룩시장이 문을 연다.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행사도 있다.

◇ 대학로가 놀이터로 변한다’팝업씨어터’

‘어느 곳이든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서울 대학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프로그램 ‘팝업씨어터’(Pop-up Theater)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가 야외 공연을 즐기기 좋은 5~10월에만 운영하는 ‘공원은 공연중’ 프로젝트의 일부다. 카페, 로비, 공원 등 일상적인 장소에서 놀이터로 변신시키자는 취지하에 참가한 총 11팀이 릴레이 무대를 선보인다.

24일 오후 4시 30분 아르코 카페테라스에선 댄스그룹 ‘댄스 위드 쿵짝’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 30분 대학로예술극장 1층 북스테이지에선 7인 창작국악그룹 ‘아나야’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오후 6시 씨어터카페에선 윤혜숙 연출이 한 사람의 자서전에 소개된 일화 중 ‘주머니’에 얽힌 내용을 짤막한 극으로 구상한 ‘후시기나 포켓또’(신기한 주머니)를 공연한다.

25일에는 ‘가까이에’라는 의미의 판소리 그룹 ‘바투’가 대학로예술극장 1층 북스테이지에서 국악공연 사상 최초로 코믹 범죄물 장르의 코믹 버라이어티 판소리 공연을 연다.

또 송정안 연출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하늘의 계시를 받고 더 많은 사람에게 이를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던 여성 전도사가 한 남자를 만나면서 뜻하지 않게 펼쳐지는 상황을 그린 ‘불신의 힘’을 25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선보인다.

모두 무료. 공연 시간이나 장소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위 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www.koreapac.kr)를 참고하면 된다.

◇ 서울 도심 소공원에서 즐기는 소소한 재미

24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로 골목 문화를 만들어가는 ‘복작복작 예술로(路)’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노원구 공릉동 무지개공원에서 열리는 ‘꿈마을 꿈길예술장터’에선 공예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을 볼 수 있으며 사고파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벼룩시장도 한쪽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2시 노원구 상계동 희망어린이공원에서는 주민과 함께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림자극으로 만들어 보는 ‘안녕, 골목길! 하얀 그림자 여행’이 진행된다.

또 오후 3시에는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땡땡거리에선 ‘초원은 문화살롱&땡땡거리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영화제와 벼룩시장이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3290-7146

◇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배리어프리로 만나는 이탈리아 영화

서울역사박물관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이탈리아의 유명한 음향감독 미르코 멘카치의 실화를 그린 영화 ‘천국의 속삭임’을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지 못하는 장면을 목소리로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듣지 못하는 대사와 음악을 자막을 넣어 보여준다.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위해 영화감독 허진호와 배우 한효주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10시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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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관광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복지’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며 문화진흥의 개척자 역할을 자처해 온 김기덕 서울시의원의 묵직한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사단법인 마포탐방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김 의원이 행사 단장을 맡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끈 낭만과 추억의 기차여행이 이번 15차에는 ‘영월·제천 기차여행 문화탐방’으로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탐방은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감함으로써 구민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삶의 활력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세 열차로 특별 운행된 새마을호 테마관광 열차 7량에 탑승해 당일 오전 7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한 일행은, 9시 35분 제천역에 도착한 직후 대기 중이던 버스 12대에 나누어 탑승했다. 이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영월 청령포와 장릉을 비롯해 영월서부시장 및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 주요 명소들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오후 6시 41분까지 오랜 역사적 숨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정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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