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입력 2015-05-04 22:12
수정 2015-05-0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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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모스,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권고백제고도 8군데 묶어 12번째 등재 눈앞, 일본 산업유산도 등재권고

공주·부여·익산의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유산들을 한데 묶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게 됐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평가한 결과 세계유산에 등재(inscribe)할 것을 권고한 내용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코모스 평가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전통을 고려할 때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오는 6월28일부터 7월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코모스 평가 결과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 등재기준 6가지 중 (ⅱ), (ⅲ)을 충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등재기준 (ⅱ)에 따라 이들 유적은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교류를 통해 백제가 이룩한 건축기술 발전과 불교 확산을 보여 준다는 점이 인정됐다.

나아가 등재기준 (ⅲ)에 따라 수도 입지 선정, 불교 사찰,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을 통해 백제의 역사, 내세관과 종교, 건축기술, 예술미를 보여주는 유산이자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이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이들 유적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법적 체계와 보존 정책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되었다고 문화재청은 분석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등재되면 한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의 3건이 한꺼번에 처음으로 등재된 이래 창덕궁과 수원화성(이상 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2010년), 그리고 지난해 남한산성에 이어 모두 12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나아가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 그리고 중국 동북지방 일대의 고구려 유적을 합치면 한민족 관련 세계유산은 15건을 헤아린다.

등재가 확실시되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구체적으로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2곳, 부여의 관북리 유적·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부여 나성의 4곳, 그리고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2곳을 합친 8곳이다.

한편 이코모스는 일본이 세계유산으로 등재신청한 규수(九州)와 야마구치(山口) 지역 근대화 산업시설 유산 23곳을 역시 등록 권고했다.

일본은 이들 지역 8개 현 11개 시에 소재하는 이들 근대 산업 시설을 ‘메이지(明治)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규수(九州)·야마구치(山口)와 관련 지역’(영문 명칭 ‘Sites of Japan’s Meiji Industrial Revolution: Kyushu·Yamaguch and Related Areas’)라는 이름으로 등재신청했다.

하지만 등재 후보 대상 산업유산 23곳 중 총 7개소가 태평양전쟁 중에 조선인이 대규모로 강제 동원된 곳이지만 이런 내용이 등재신청서에는 쏙 빠져 한국의 강력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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