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갤러거 “투어 잡히면 한국 포함됐나 찾아본다”

노엘 갤러거 “투어 잡히면 한국 포함됐나 찾아본다”

입력 2015-04-03 20:02
수정 2015-04-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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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팝 전성기 주도한 ‘오아시스’ 전 리더…3~4일 내한공연

영국의 대표 록밴드 오아시스(Oasis)의 노엘 갤러거는 3일 오후 내한공연 직전 국내 언론과 만나 “지난 방한 때 진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 이후로 투어 일정이 잡히면 한국이 포함됐는지를 찾아보게 된다”고 다시 한번 한국 무대에 서게 된 것에 반가움을 표했다.

평소 독설로 유명한 그는 이런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K팝을 아느냐”는 질문에 “K팝이 뭐냐. 술 이름 같다”며 독설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은 국내 언론과 나눈 일문일답.

-- 다시 한국을 찾은 소감은.

▲ 2005년 오아시스로 처음 왔을 때 일본과 가까운 나라니까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달랐다. 25년간 음악 활동하면서 한국은 모두 3차례 왔다. 지난번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때 이후로 투어할 때마다 한국이 포함됐는지 관심을 두고 살펴보게 된다.

-- 새 앨범 ‘채이싱 예스터데이’를 소개해달라.

▲ 보통 20~30곡 정도 데모 곡을 갖고 앨범 작업을 시작한다. 그중에 5~6곡을 수록곡으로 염두에 두는데 나중에 결과물을 보면 2곡 정도만 남는다. 이렇게 남은 곡 중 하나가 ‘라이트 스터프’(The Right Stuff)다. 오아시스 때는 앨범 작업하기 전에 어떠한 앨범이 될지 예상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 콘셉트와 결과물이 완전히 달랐다.

-- 수록곡 중 ‘리버맨’(Riverman)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이유가 있나.

▲ 가장 사운드가 좋으니까. 어떤 곡을 딱히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 이번 앨범은 직접 프로듀싱했다. 직접 프로듀싱을 한 소감은.

▲ 스스로 프로듀싱까지 하면서 내가 그냥 가수가 아니라 프로듀서이기도 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난 다른 사람들과 작업하는 것도 좋아하니 앞으로는 다른 사람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이번 앨범에서 팬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곡이 있나.

▲ 수록곡 전부 다 들어줬으면 한다.

-- 블러의 데이먼 알반과 같이 작업했다. 어떤 인연인가.

▲ 예전에 오아시스 투어를 같이한 적이 있다. 그냥 뭐 하느냐고 물었더니 별거 안한다고 해서 같이 한 것뿐이다.

-- 이번 내한공연에서 부를 곡을 소개해달라.

▲ 총 20곡 부른다. 5곡은 오아시스 때 노래를 하고 15개는 내 노래다.

-- 이번 투어에 중국은 빠졌다.

▲ 예전에 티베트 지지 공연을 했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중국 공연이 금지됐다. 오아시스 때 공연하려 했는데 중국 정부로부터 제재당했다. 중국 본토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가보고 싶다.

-- 독설로 유명한데 어떻게 생각하나.

▲ 난 내가 뭘 말하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언론에 어떻게 비치는지, 무대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도 신경 안쓴다. 내가 왜 흰머리를 그대로 두고 있겠나.

-- K팝이 유럽에서도 인기다. 아는 곡이 있나.

▲ ‘강남스타일’은 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K팝은 모르겠다. 그게 뭔가. 꼭 술 이름 같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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