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KBS ‘요리인류’, 이번에는 어떤 맛?

다시 돌아온 KBS ‘요리인류’, 이번에는 어떤 맛?

입력 2015-02-09 07:24
수정 2015-02-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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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기획 5부작 다큐…지난해 이어 4~8편 방송

TV에서 요리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연예인들이 앞다퉈 손맛과 미각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세상이다.

이번에는 요리하는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선보인다.

KBS 1TV는 2015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5부작 ‘요리인류’를 11~13일, 19~20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앞서 지난해 ‘빵과 서커스’ ‘천상의 향기, 스파이스’ ‘생명의 선물, 고기’ 등 3편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요리인류’가 2015년 새로운 내용으로 지난해에 이어 4~8편을 방송한다.

지난해에 이어 이욱정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올해 방송되는 5부작 중 마지막 8편에는 이 PD가 직접 출연해 지난 3년간 24개국을 돌며 찾아낸 마지막 한 접시의 요리를 공개한다.

’누들 로드-아시아의 부엌을 잇다’로 2010년 세계적인 방송 국제상인 피버디상에서 예술ㆍ문화 부문(TV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이 PD는 ‘누들 로드’ 이후 프랑스의 세계적인 요리 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에서 유학했다. 그리고 셰프가 되어 돌아와 ‘요리 인류’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4편 ‘불의 맛’에서는 초기 인류의 직화구이에서부터, 바비큐까지 불을 통해 식문화를 발전시켜 온 다양한 인류의 이야기를 만난다.

중국 윈난성 금사강 협곡의 한 마을. 이곳에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지키며 불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있다. 집 한가운데 마련된 작은 화덕 ‘가쿠’는 조상을 상징하며 1년 365일 단 하루도 불씨를 꺼트려서는 안 된다.

텍사스의 바비큐 레스토랑에서는 거대한 화덕 옆에서 14시간 동안 불을 관리하고 최고의 불 맛을 만들어내는 ‘핏 마스터’와 칼질의 대가 ‘바비큐 초퍼’를 만난다.

5편 ‘모험의 맛, 커리’에서는 세계인의 인기 메뉴가 된 커리의 비밀을 알아보고, 6편 ‘영혼의 맛, 빵’에서는 빵을 나눠먹는 인류의 모습을 조명한다.

7편 ‘요리한다, 고로 인간이다’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각의 시대를 열어가는 요리사들을 소개하고, 8편 ‘마지막 한 접시’에서는 요리하는 PD 이욱정의 좌충우돌 요리 체험기와 다큐 제작기를 돌아본다.

한편, 지난해 방송된 ‘요리 인류’ 1~3편은 중국, 태국, 대만 등에 판매되었고, 이번에 방송될 다섯 편도 이미 해외에 선판매되었다고 KBS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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