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30 싱글녀

문화! 2030 싱글녀

입력 2015-01-31 00:14
수정 2015-01-3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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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람비 年 82만원 최다… 양육 끝난 5060 다시 지출 늘여

20대의 연간 문화공연 관람 횟수와 비용 지출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는 결혼 여부에 따라 문화생활이 양극화됐다.

서울문화재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결혼과 출산, 양육, 은퇴 등 삶의 주기에 따른 문화·소비 형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온라인 회원 290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는 남자 876명과 여성 202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은 연령에 따라 ▲20대 ‘문화 열광족’ ▲30대 ‘화려한 싱글녀’, ‘육아맘’ ▲40대 ‘프렌디(친구같은 아빠)’, ‘컬처맘’, ‘블루 싱글녀(외로운 미혼녀)’ ▲50대 ‘낭만족’ ▲60대 ‘액티브 시니어’ 등 8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20대의 경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반면 삶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게 나타났고 30대 여성은 결혼 여부에 따라 문화 체험의 기회가 확연하게 나뉘었다.

시 관계자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30대 여성의 경우 1년에 82만 1262원을 문화생활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전체 평균 55만 9632원의 1.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결혼한 30대 여성은 결혼과 출산으로 자녀 양육에 집중하게 되면서 문화에 대한 관심도와 투자가 모두 급격하게 감소했다.

40대부터는 다시 문화와 체험활동의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가 있는 40대 남성은 여가활동 동반자 1위로 ‘가족’(78.8%)을 꼽았다. 반면 40대 미혼 여성은 문화예술 관람 횟수가 46.8회로 8개 그룹 중 가장 높았지만 여가생활을 혼자(39.6%) 하는 비율도 가장 높았다. 50대는 양육에서 벗어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 문화센터 강좌 등 문화교육을 받은 경험이 71.9%로 비교적 높았다. 또 60대에 이르면 연평균 공연 관람 횟수가 3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노연수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 적정인력 확보와 서울시 재정 분담 촉구… “외주화 허점과 재정 누수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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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1-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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