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사흘째…광화문 시복식 집전·꽃동네 방문

교황 방한 사흘째…광화문 시복식 집전·꽃동네 방문

입력 2014-08-16 00:00
수정 2014-08-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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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사흘째인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순교자 124위를 천주교 복자로 선포하는 시복미사를 집전하는 데 이어 오후에는 가톨릭 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아침 일찍 숙소인 주한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56) 씨에게 세례를 주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교황은 세례성사 뒤 곧바로 서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서소문성지는 한국의 103위 성인 중 44위와 이날 시복되는 124위 중 27위가 순교한 한국천주교 최대의 순교성지다.

교황은 참배 직후 오전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한다. 서울시청부터 제단이 설치된 광화문 삼거리까지는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신자와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에서 순교자들을 복자로 선포하고 강론을 통해 순교 정신에 비춘 삶의 자세에 관한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시복미사가 끝나면 장애인 요양시설인 꽃동네를 찾아 장애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교황은 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교황의 초상화와 양손이 없어 발가락으로 접은 종이학 등을 선물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꽃동네에서 수도자들과 평신도 대표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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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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