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제31대 신문왕 3년(683년)에 재상 충원공(忠元公)이 건의해 세운 울산 영축사(靈鷲寺) 터에서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石佛坐像) 1점이 출토됐다. 조사단은 이번 발굴에서 영축사가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감은사(682년)와 유사한 크기의 대형 사찰임을 확인했다.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울산박물관은 울주군 청량면 율리 영축사 터에 대한 올해 2차 발굴에서 폭 83㎝, 두께 54㎝, 현존 높이 35㎝인 반가부좌 석조 좌상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불상은 상반신이 없어지긴 했지만 옷 주름 표현이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표현돼 당시의 뛰어난 조각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조사단은 좌우 대칭 구도인 쌍조문(雙鳥文) 수막새, 특수 기와인 귀면와(鬼面瓦), 연화문 마루수막새 등도 발굴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12-1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