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시청률 고공 행진…8.8% 기록

‘응답하라 1994’ 시청률 고공 행진…8.8% 기록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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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의 시청률이 연일 치솟고 있다.

17일 tvN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40분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0화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8.8%, 순간 최고 시청률 10.0%를 기록하며 이전 방송된 9화(평균 8.1%, 최고 9.8%)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여자 30대 시청층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3.2%까지 치솟았다.

10화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을 낸 1분은 커피를 못 마시는 ‘윤진’(도희 분)이 ‘삼천포’(김성균)의 어머니가 타준 커피를 거절하지 않고 마시는 장면이었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이란 부제로 방송된 10화는 199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신촌 하숙생들이 ‘삼천포’의 고향인 경남 삼천포에 함께 내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쓰레기’(정우)를 짝사랑하는 ‘나정’(고아라)과 나정을 짝사랑하는 ‘칠봉이’(유연석)의 사랑 고백에 이어 새해 첫 날 망망대해의 배 위에서 첫 키스를 하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삼천포’와 윤진의 풋풋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지금은 경남 사천시로 통합됐지만 1994년 당시 통합을 반대하던 삼천포 주민들이 집회를 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지고 그 와중에 신촌 하숙생들이 대학가에서 유행하던 민중가요 ‘바위처럼’을 율동과 함께 부르는 장면이 전파를 타 1990년대 대학시절을 보낸 이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tvN은 오는 22일에는 이 드라마 방송을 한 회 쉰다고 밝혔다.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 생중계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응답하라 1994’ 11화는 23일 밤 8시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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