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의 파리오페라발레단(BOP)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 박세은(24)이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10일 BOP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세은은 최근 승급 심사를 거쳐 ‘코리페’(군무의 선두로 무용수를 구분하는 다섯 등급 중 네 번째)에서 ‘쉬제’(솔리스트급으로 세 번째 등급)로 승급했다. 박세은은 한국인으로서는 발레리노 김용걸에 이어 두 번째, 한국 발레리나로는 최초로 지난해 6월 이 발레단의 정단원으로 발탁됐다.
2013-11-11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