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5월 4일 공개] 숫자로 본 5년 3개월의 복구

[숭례문 5월 4일 공개] 숫자로 본 5년 3개월의 복구

입력 2013-04-30 00:00
수정 2013-04-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숭례문은 2008년 2월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2층으로 된 문루가 불타 내렸다. 이후 5년 2개월 20일간의 복구가 진행됐다. 당시 국민은 숭례문이 모두 소실됐다고 절망했지만 1층은 멀쩡했다. 2층 문루도 일부는 건질 수 있었다. 그래서 복원이 아니라 복구공사가 된다. 불에 그슬린 통나무를 적심으로 사용하는 등 숭례문 부자재로 활용했다.

투입된 총비용은 245억원으로 문화재청 숭례문 자체복구 비용 147억원과 기탁금 7억 5000만원, 신한은행 12억원, 포스코 3억원, 서울시의 관리동 건립비 9억 2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신응수 대목장과 이재순·이의상 석장, 홍창원 단청장, 한형준 제와장, 이근복 번와장, 신인영 대장장 등 중요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가 참여했다. 복구에 동원된 인원은 총 3만 5000명이다.

신응수 대목장이 주도한 목공사에는 3968명이 참여했다. 목재는 국내산 육송 15만 1369재가 사용됐다. 25t 트럭 28대분이다. 화마를 피한 목재 6만 47재는 재활용했다. 국민들이 1만 855재를 기증했다. 복원에 사용된 목재는 문루 아래층(1층)의 경우 90% 이상이 기존 부재다. 2층 문루는 4개 고주(중심기둥)를 최대한 살렸고, 그 위에 새 나무를 덧대 화재의 흔적이 보인다. 단청 작업에는 1541명이 동원됐다. 안료는 12종 1332㎏이 사용됐다. 석간주(82㎏)와 호분(80㎏)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수입했다. 기와는 이근복 번와장 감독 아래 284명이 참여해 전통기와 2만 3369장을 지붕에 이었다. 암키와 1만 4991장, 수키와 7284장, 암막새 488장, 수막새 519장, 특수기와 96장 등을 사용했다. 대장장 신인영의 주도하에 251명이 철물을 생산했다. 못 등 31종 3만 7563개가 사용됐으며, 총무게는 6.3t이다.

방재 장치도 강화했다. 건물 안에는 스프링클러 장치, 건물 밖에는 소화전과 방수총을 북동, 북서, 남동, 남서 귀퉁이에 각 1개씩 총 4개 설치했다. 지붕 적심과 개판 사이에 방염천을 설치해 섭씨 1000도 이상 고온에서도 10분 이상 견딜 수 있게 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탐방 통한 소통과 치유… 그려가는 지역문화복지 미래

단순한 관광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복지’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며 문화진흥의 개척자 역할을 자처해 온 김기덕 서울시의원의 묵직한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사단법인 마포탐방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김 의원이 행사 단장을 맡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끈 낭만과 추억의 기차여행이 이번 15차에는 ‘영월·제천 기차여행 문화탐방’으로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탐방은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감함으로써 구민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삶의 활력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세 열차로 특별 운행된 새마을호 테마관광 열차 7량에 탑승해 당일 오전 7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한 일행은, 9시 35분 제천역에 도착한 직후 대기 중이던 버스 12대에 나누어 탑승했다. 이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영월 청령포와 장릉을 비롯해 영월서부시장 및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 주요 명소들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오후 6시 41분까지 오랜 역사적 숨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정적 지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탐방 통한 소통과 치유… 그려가는 지역문화복지 미래

2013-04-3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