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울림, 봄을 깨운다

맑고 깨끗한 울림, 봄을 깨운다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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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12일 올 첫 연주회 ‘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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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작곡가 4명의 초연곡을 최정상 연주가와 협연하는 무대로 올 시즌을 연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작곡가 4명의 초연곡을 최정상 연주가와 협연하는 무대로 올 시즌을 연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올해 첫 연주회 ‘청연’을 연다. ‘맑고 깨끗한 인연’이라는 뜻을 둔 ‘청연’ 무대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곡가 4명의 초연곡을 최정상 연주가와 협연한다.

공연은 이강덕(1928~2007) 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의 ‘송춘곡’(1965)으로 막을 올린다. 나른한 아지랑이, 움트는 신록, 간드러진 버들피리 등 짤막한 봄의 풍경을 모은 곡이다. 이어 KBS국악관현악단의 이준호 상임지휘자가 작곡한 피리 협주곡 ‘상령산’을 선보인다. 상령산은 영산회상, 평조회상 등의 첫머리에 연주되는 곡이다. 이 지휘자는 표정만방지곡(관악영산회상)과 유초신지곡(평조회상)의 상령산을 모아 화려함과 정적인 느낌을 넘나드는 피리 협주곡으로 창작했다. 강영근 이화여대 교수가 피리 협연에 나선다.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는 ‘혼불’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혼불 V-시김’을 초연한다. 이 시리즈는 최명희(1947~1998) 작가의 동명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것으로, 1권부터 각 권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가야금과 거문고 협주곡으로 만들어 왔다. 이번 작품은 5권 ‘아소 님하’에서 받은 이미지를 해금 독주곡으로 풀었다. 정수년 한예종 교수가 협연한다.

김성경 추계예술대 교수는 남도소리의 신가악(新歌樂) ‘서녘·바람’을 연주한다. 김남조 시인의 시에 남도소리의 음악 어법과 국악관현악을 접목했다. ‘심청가’ 이수자인 조주선 한양대 교수가 무대에 올라 우리 소리를 싣는다. 조원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는 2006년 첫선을 보인 25현 가야금 독주곡 ‘비가(歌)’를 새롭게 가야금 협주곡으로 구성했다. 홍주희 수원대 교수가 가야금의 세련된 선율을 덧댄다. 2만 5000~3만 5000원. (02)399-1114~6.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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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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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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