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11-06 00:00
수정 2012-11-06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걱정 마러~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있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마누라! 내가 죽으면 관 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 당신을 괴롭힐 거야. 단단히 각오하고 있으라고.”라고 말한 뒤 며칠이 지나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렇게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 듯 물었다.

“할머니 걱정이 안 되세요? 할아버지가 관 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러자 할머니가 웃으며 하는 말.

“걱정 마러~ 그럴 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 거야~호호호!”

2012-11-0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