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행단현가도’ 등 3점 서울시 문화재 지정

‘공자행단현가도’ 등 3점 서울시 문화재 지정

입력 2012-07-14 00:00
수정 2012-07-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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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자의 일화를 그린 ‘공자행단현가도’와 불교경전인 ‘불설입무분별법문경’, ‘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 권9’ 등 3점을 시 문화재로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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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행단현가도는 공자의 생전 일화 중 ‘행단예악’(杏亶禮樂)을 내용으로 한 그림으로 1887년 음력 9월 작가 나능호가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 말기 화풍을 뚜렷하게 보여 주는 이 작품은 노나라로 돌아온 공자가 출세욕을 접고 책가도가 그려진 병풍을 배경으로 앉아 제자들과 거문고 소리를 감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불설입무분별법문경은 1007년에 시호 등이 한역한 것으로 분별을 초월한 경지에 들어가야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설파한 경전이다. 경전은 23행 14자로 11세기 후반에 간행된 속장경의 번각본이다.

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은 송 태평흥국 시기에 시호가 한역했으며, 불도의 근본이 되는 반야바라밀의 법과 수지 공덕을 논한 것이 중심 내용이다. 현존하는 판본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어서 가치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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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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