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 철새 조망지 4곳 아시나요

서울 최고 철새 조망지 4곳 아시나요

입력 2011-12-23 00:00
수정 2011-12-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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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 ‘TV 쏙 서울신문’

진눈깨비가 날린 지난 21일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 보트에 올라 달린 지 5분, 밤섬이 가까워지자 놀란 천연기념물 243호 흰꼬리수리가 힘찬 날개짓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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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의 철새 조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망원경을 통해 밤섬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살펴보고 있다. 철새들이 떠나는 2월까지만 운영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의 철새 조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망원경을 통해 밤섬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살펴보고 있다. 철새들이 떠나는 2월까지만 운영된다.
서울시 제공


23일 밤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한강 철새 조망지를 카메라에 담았다. 서울시는 최근 밤섬을 비롯해 강서습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및 고덕수변생태복원지, 중랑천 합류부(일명 ‘살곶이 다리’ 일대) 등 네 곳을 선정했다.

시민공원은 밤섬을 찾는 탐조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철새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는 2월까지 운행하는 조류탐사 유람선이나 수상택시를 이용하면 철새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1만원 안팎의 비용이 부담되면 한강공원 물빛무대에 들어선 조망대를 찾으면 된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생태정보 디스플레이와 망원경 화상 표출기 등을 이용해 철새의 이동 경로나 서식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철새들의 서식 습관 등에 대한 궁금증은 자원봉사자들이 풀어 준다. 대학연합야생조류연구회의 진창남(25)씨는 “밤섬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철새 도래지다. 이곳에서 여러 철새를 바라보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면 20분 뒤 강서습지생태공원에 닿는다. 이곳은 자연이 만든 한강 하구이면서 먹이가 풍부해 한강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철새가 서식한다. 강 연안에 조망시설을 설치해 철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자연 그대로 보존한 서식지는 철새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광진구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말똥가리와 천연기념물 201-1호인 고니, 323-4호인 새매, 323-8호인 황조롱이 등 30여종을 만날 수 있다. 일부 공사 구간이 있지만 중랑천과 한강 본류가 만나는 살곶이다리 일대, 이촌한강공원 인근에서는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과 각종 오리 등이 무리 지어 휴식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TV 쏙 서울신문은 이 밖에 구본영 논설위원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집중 점검하고 김균미 국제부장이 올해의 지구촌 10대 뉴스와 함께 내년 지구촌 기상도를 점친다. 또 불황에도 식지 않는 커피 전문점 창업 열기를 전하고, 중증 장애인들이 펼치는 연극 두 편을 소개한다. 또 멀티플렉스에 밀려 사라지는 극장 간판 미술가 백춘태(68)씨를 만난다. 한 해가 저무는 전남 순천만 표정도 영상 스케치로 담는다.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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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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