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 몰아닥친 K-팝 돌풍…2만여명 열광

시드니에 몰아닥친 K-팝 돌풍…2만여명 열광

입력 2011-11-12 00:00
수정 2011-11-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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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 최대공연..12팀 57명 3시간 공연에 환호성

K-팝 돌풍이 12일 남반구 최대 도시 호주 시드니를 강타했다.

2만여명의 K-팝 관람객들은 이날 저녁7시부터 3시간동안 시드니시내 올림픽공원 내 ANZ스타디움에서 진행된 ‘K-팝 뮤직 페스티벌’에서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등 한국 K-팝 공연팀 12팀의 열창과 춤을 만끽했다.

관객들은 이날 낮부터 공연장으로 몰려들어 5시부터 시작되는 입장을 기다리는 등 극성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일부 관람객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그룹의 이름 등이 적힌 피켓을 들며 행사장 입장을 기다렸다.

ANZ스타디엄의 드넓은 광장은 대기 관람객들로 말그대로 인산인해의 모습이었다.

관람객들은 입장시간이 되자 서둘러 입장해 자리를 잡고 행사시작을 기다렸다.

저녁7시가 가까워오면서 공연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4, 3, 2, 1을 외치면서 환호했다.

축포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ANZ스타디엄이 떠나갈 정도로 환호성을 질렀다.

직접 보고 싶었던 스타들이었기에 그들의 환호성과 갈채는 하늘을 찔렀다.

관람객들은 첫 무대에 오른 K-팝 공연팀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영했다.

공연 내내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로 공연 모습을 찍는가 하면 들고온 피켓을 흔들면서 공연에 동참했다.

공연이 중반을 넘기면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ANZ스타디엄에 짙은 어둠이 깔리자 관람객들은 화려하고 현란한 조명 아래에서 열창하는 K-팝 공연팀에 매료됐다.

K-팝 팀의 동작 하나, 노래 소절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고 함께 춤을 추면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모습이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연인끼리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한마음으로 무려 3시간동안 마음껏, 그리고 후회없이 한국의 음악과 춤을 즐겼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호주 공연기획사 JK엔터테인먼트는 “12팀 멤버 57명이 참여해 K-팝의 진수를 보여줬고,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이를 지켜봤다”며 “이번 공연은 그동안 호주에서 열렸던 아시아계 공연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음악의 현주소를 호주에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호주 공영 SBS방송은 이날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녹화했으며 호주 주요 언론들도 공연장 분위기를 담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이 행사의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이인철)은 행사장 밖에 i40와 벨로스타 등 신차를 전시해 두고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일부 호주의 연방의회 의원들과 재계 인사도 공연장을 찾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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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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