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세계적 록밴드 잇따라 내한>

<올가을 세계적 록밴드 잇따라 내한>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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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세계적 록밴드가 잇따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화이트스네이크’와 ‘X-재팬’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시기적으로 전성기가 지나갔다는 점에서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록 마니아들은 전설적 뮤지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린킨파크 등 정상급 록밴드도 다시 한국을 찾아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는 데 도전한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하드록의 ‘전설’인 화이트스네이크가 1977년 데뷔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올해 3년 만의 신보 ‘포에버모어’를 발표하고 월드투어에 돌입한 화이트스네이크는 보컬리스트 데이비드 커버데일을 필두로 기타리스트 더그 알드리치와 렙 비치, 베이시스트 마이클 데빈, 드러머 브라이언 티쉬 등으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무대에 선다. 오는 10월 26일 광장동 악스코리아. ☎02-332-3277.

1990년대 한국에서 J-팝 열풍을 주도했던 X-재팬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는 10월 28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1985년 데뷔한 X-재팬은 스피드 메탈과 하드록 계열에 서정적 발라드 선율을 가미한 음악으로 한일 양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특유의 강렬한 메이크업과 파격적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요시키, 파타, 히스, 토시, 스기조 등 5인조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02-548-0597~8.

1980년대를 풍미했던 메탈 그룹 ‘스트라이퍼’는 1989년 첫 방한 이후 22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온다.

1989년 당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헤비메탈 콘서트를 연 록밴드로 기록되기도 했던 스트라이퍼는 올해 커버 앨범 ‘더 커버링’(The Covering)을 발표하고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보컬 마이클 스위트, 드럼 로버트 스위트, 기타 오즈 폭스, 베이스 트레이시 페리 등이 무대에 선다. 10월 16일 홍대 앞 브이홀. ☎070-8616-6749.

이전 한국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켰던 ‘린킨 파크’와 ‘오아시스’의 후신인 ‘비디 아이’도 몇년 만에 다시 내한 공연한다.

하이브리드록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록밴드 린킨 파크는 2007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방한해 통산 세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오는 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02-3141-3488.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멤버간 불화로 해체된 이후 후신 격으로 결성된 ‘비디 아이’는 오는 3일 내한 콘서트를 연다.

오아시스는 2006년 첫 내한 공연을 매진시켰으며 2009년 다시 한국에 왔었다. 비디 아이로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장동 악스홀. ☎02-332-3277.

◇꽃미남 팝스타도 잇따라 방한 = ‘꽃미남’ 외모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팝스타들도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누나팬을 거느린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미카(Mika)는 오는 20일 세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09년과 2010년 방한해 두차례 모두 티켓을 일찌감치 매진시키며 인기를 과시했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02-2167-6419.

미국 출신 원맨 밴드인 ‘아울 시티’는 오는 10월 24일 처음으로 한국팬을 만나러 온다. 신디사이저에 현악기를 곁들여 반복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선율을 선보여 1990년대 이후 사그라졌던 신스팝(Synth Pop)에 다시 불씨를 지핀 뮤지션으로 평가된다.

광장동 악스코리아. ☎02-332-327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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