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오른쪽)와 이선균(왼쪽)이 주연한 ‘19금’(禁) 로맨틱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5일 관객 46만 5629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한 것. 장동건의 미국 할리우드 진출작인 판타지 액션 ‘워리어스 웨이’는 21만 3653명으로 2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도 지난 3일(현지 시간) 개봉한 ‘워리어스 웨이’는 주말 사흘 동안 30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다. 신작의 톱 10 진입은 ‘워리어스 웨이’가 유일하다. 2000~4000개 스크린의 경쟁작보다 작은 규모인 1622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됐다. 지난 주말 각각 1, 2위였던 할리우드 공상과학(SF) ‘스카이 라인’과 한석규·김혜수 주연의 코미디 ‘이층의 악당’은 각각 13만 3683명과 10만 9843명으로 3, 4위로 밀렸다. 8일 정식 개봉하는 할리우드 판타지 모험물 ‘나니아 연대기:새벽출정호의 항해’는 유료 시사회로 7만 440명의 관객을 모아 5위에 올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12-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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