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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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2 00:00
수정 201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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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해 보라고

철수는 옆집에서 새로 기르기 시작한 개가 어찌나 계속해서 짖어대는지 통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참다 못한 그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잠시 후 돌아온 철수가 아내에게 말했다.

“내가 저 시끄러운 개를 유괴해다가 우리 집 마당에 매놨어. 저 사람들 말야, 옆집에서 개가 짖어대면 얼마나 괴로운지 한번 당해 봐야 해.”

●호기심 많은 분

어린 소녀가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을 보고 있나요? ”

“그렇단다, 보시고 말고.”

“그럼 우리가 하는 말도 모두 듣고 있나요? ”

“그야 물론이지.”

“심지어는 어린애들이 하는 모든 행동도 보고 모든 말도 듣나요? ”

“물론이지.”

소녀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한마디 던졌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호기심이 너무 많은 분이네요.”
2010-07-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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