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가 최근 밝힌 올해 1·4분기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한국영화 상영편수는 총 32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편 늘었다. 하지만 관객수는 무려 41.9% 감소했다.
상영작은 122편으로 전년보다 33편이 많아졌지만 관객수는 서울 기준 1205만명으로 17.3% 하락했다. 편수로 따진다면 편당 평균 서울 관객수가 6만 4991명이 준 것이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지난해 1·4분기 69.6%에 훨씬 못미치는 48.9%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영화의 점유율은 26.4%에서 43.2%로 크게 높아졌다.
2007-04-27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