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은 소비자 우선 기업”… 이미지 변화 강조

팀 쿡 “애플은 소비자 우선 기업”… 이미지 변화 강조

김규환 기자
입력 2019-05-07 22:10
수정 2019-05-0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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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약 35조원 베팅한 버핏 언급하며 “그가 투자한 걸 보면 우린 기술기업 아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소비자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쿡 CEO는 6일(현지시간) 미 CNBC 인터뷰에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한 것을 보면 애플은 테크(기술)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 회사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버핏은 매우 명확한 인물이다. 그는 기술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버핏은 분명히 애플을 (기술 기업이 아닌) 소비자 회사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2016년부터 애플에 300억 달러(약 3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쿡 CEO가 소비자 회사에 대한 베팅으로 유명한 버핏 회장을 빌려 애플이 변화하고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쿡 CEO는 이어 “우리는 기술 산업에 종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기술이 앞마당에 버티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은 배경 속에 숨어 있어야 한다. 기술은 사람들에게 그것이 없으면 할 수 없었던 어떤 일을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서 일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위해 제품을 만든다. 우리가 하는 일의 중심에 소비자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9-05-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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