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한 마리가 불어난 강물에 휩쓸리는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1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이 소개한 해당 영상은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촬영됐습니다.
영상을 보면, 사자 한 마리가 폭우로 불어난 강 앞에 서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자는 물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래서인지, 녀석은 물 앞에서 한동안 망설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녀석은 용기를 내서 발을 담그고 건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해 사자는 결국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맙니다.
외신들은 “강물에 휩쓸린 사자의 생사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헤엄을 잘 치는 사자의 특성상 무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Nyakundi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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