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먹으려다 대형 배스 밥 될 뻔한 거북이

물고기 먹으려다 대형 배스 밥 될 뻔한 거북이

입력 2016-02-22 10:39
수정 2016-02-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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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한 마리가 물고기를 먹으려다 또 다른 물고기의 밥이 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엄청난 크기의 배스에게 먹잇감을 빼앗긴 것도 모자라 목숨까지 잃을 뻔한 거북이 한 마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강에서 촬영됐다.

영상은 거북이 한 마리가 먹잇감인 물고기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낚싯줄에 걸려 있는 물고기 앞에 다다르자 거북이는 작은 입을 벌려 녀석을 한 입 문다. 순간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진다. 수면 아래 있던 배스가 순식간에 나타난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배스는 엄청난 크기의 입을 벌려 거북이의 먹잇감인 물고기를 단숨에 집어삼킨다. 배스의 입은 거북이까지 흡입할 듯 빠르고 강력하다. 다행히 거북이가 배스의 입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 영상을 촬영한 카일 니글(Kyle Naegli)은 “거북이에게 간식을 주던 중이었다. 갑자기 등장한 커다란 배스는 거북이가 왜소해 보일 정도 컸다. 간발의 차로 거북이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안도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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