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 머리부터 삼키는 맹독사 포착

동족 머리부터 삼키는 맹독사 포착

입력 2016-02-11 10:39
수정 2016-02-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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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가정집 베란다에서 뱀이 동족을 잡아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9일 브리즈번타임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투움바 스네이크 캐처스 소속의 포획전문가 데이비드 와이드먼은 퀸즈랜드주 투움바시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 뱀이 출몰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뱀을 보는 순간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와이드먼은 “뱀이 꼬리가 둘이었다. 가까이에서 보니 뱀이 또 다른 뱀을 잡아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날 녀석이 동족을 삼키는 데는 약 15분가량 걸렸다”고 덧붙였다.

와이드먼은 야생에서나 볼 수 있는 이 보기 드문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고, 자신의 회사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했다.

한편, 와이드먼이 공개한 영상 속 뱀은 단춧구멍처럼 작은 눈을 가진 맹독사로 알려진 ‘작은 눈 뱀(small eyed snake)’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K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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