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에 들어가지도 않는 소파를 억지로 싣고 운반하는 이들의 고군분투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2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카자흐스탄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짧은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남성 한 명이 차량 트렁크에 제대로 실리지 않은 소파를 손으로 잡은 채 승용차를 따라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차량과 꾸준하게 속도를 맞춰서 달리는 그의 모습은 흡사 조깅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눈이 쌓인 도로이기에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지요.
이처럼 우스꽝스러운 방법으로 소파를 운반하는 남성의 모습을 보게 된 이들은 결국 폭소를 터트리고 맙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올림픽 진출을 꿈꾸는 마라톤 선수 같다”는 농담을 하거나 “교통경찰에게 걸리지 않은 것이 행운”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2014년에도 영국 셰필드의 한 거리에서 작은 승용차에 커다란 소파를 싣고자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준 바 있습니다.
사진 영상=wekhowekho, Yorkshire Toon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