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4개월 된 여자 아이가 건물 2층에서 추락하는 끔찍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사는 생후 14개월 된 헬레나 비트리스 나시멘토가 열려 있던 2층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부모는 당시 헬레나가 창문 옆 침대에서 자고 있었으며, 별도의 안전장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에는 헬레나가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하는 끔찍한 순간이 담겨 있다. 또 헬레나가 추락하는 상황을 목격한 행인들이 다가가 조심스럽게 아이의 상태를 살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헬레나의 큰 부상이 염려되는 끔찍한 그 상황, 놀랍게도 아이가 자리에서 스스로 일어나 행인을 향해 도움을 청하듯 두 팔을 들어 보인다.
이날 헬레나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와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아이는 이마 등에 멍과 긁힌 상처만 났을 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모두를 안도케 했다.
이처럼 불행 중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자 헬레나의 할머니는 “손녀가 살아있는 것은 실로 기적이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행운이다. 천사가 도운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헬레나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Trending Videos 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