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잡지사가 커플 키스 영상 만들어 배포한 이유는?

이스라엘 잡지사가 커플 키스 영상 만들어 배포한 이유는?

김형우 기자
입력 2016-01-08 18:27
수정 2016-0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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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imeOutTelAviv/유튜브
사진=TimeOutTelAviv/유튜브

이스라엘의 한 잡지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출신 커플들이 진한 키스를 나누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영상은 이스라엘 교육부가 유대인 여성과 팔레스타인 남성의 사랑을 그린 소설 ‘경계의 삶’(Borderlife)을 고등학교 문학수업 독서 목록에서 제외하자 이스라엘의 잡지사 ‘타임 아웃 텔아비브’가 항의의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이 영상에는 커플 6쌍이 진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한 명은 이스라엘인 한 명은 팔레스타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상 속 커플 남녀 중 누가 이스라엘인이고 팔레스타인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커플에는 게이 커플도 포함됐으며 이들 중 몇몇은 실제 커플이지만 일부는 친구이거나 처음 보는 사이로 전해졌다.

영상은 영어와 아랍어 자막으로 “유대인과 아랍인은 적이 되기를 거부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끝이 난다.

한편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영상=TimeOutTelAvi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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