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학대 자랑하듯…지구촌 분노 부른 남성

여자친구 학대 자랑하듯…지구촌 분노 부른 남성

입력 2015-12-16 11:27
수정 2015-12-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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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prayforparis)
유튜브 영상 캡처 (prayforparis)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짓궂은 장난을 친 남성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15일 나인뉴스에 따르면, 샴미(Shammi)라는 남성은 반복적으로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위험하리만큼 짓궂은 장난을 쳤다. 더구나 그는 심한 장난을 치는 장면을 촬영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많은 누리꾼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3일 그의 페이스북에 게시된 후 현재 18만개가 넘는 댓글과 2000만뷰를 넘으며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남성은 화장하고 있는 여자 친구의 이마에 날계란을 깨뜨린다. 이어 그는 운전 중 급브레이크를 밟기도 하고, 걸어가다 갑자기 여자 친구를 옆으로 밀치기도 한다. 또 먹던 아이스크림을 여자 친구 얼굴에 비벼대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척하다가 여자 친구를 물에 빠뜨리는 등 틈만 나면 도를 넘는 장난을 친다.

이처럼 철없는 남성의 행동에 대해 누리꾼들은 “장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대형 사고로 이어져야 정신을 차릴 것 같다”며 그를 강하게 질타했다.

나인뉴스는 이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그의 여자친구 레이 영(Reay-Young)은 “그(남자친구)를 사랑한다. 바보처럼 보이겠지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며 남자 친구를 옹호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영상 속 남성의 미성숙하고 위험한 행동에 대해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prayforpari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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