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사체를 뜯어먹는 백상아리 무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기사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콥스하버 연안에서 죽은 향유고래를 뜯어먹는 백상아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촬영한 브레트 베르코이에 따르면, 몸길이 약 4.2에서 4.5미터에 이르는 백상아리 다섯 마리는 물 위로 떠오른 거대한 몸집의 향유고래를 3시간 동안 천천히 먹어치우는 여유를 보여줬다.
베르코이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다”며 당시 목격담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141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rett Verco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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