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생긴 거대한 소용돌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6월 초 미국 오클라호마주 텍소마 호수(Lake Texoma)에서 직경 2.45m짜리 거대 소용돌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 육군 공병대 소속 카메라맨 에드워드 존슨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는 홍수가 발생한 후의 텍소마 호수 모습을 담고 있다. 흙탕물로 변해버린 호숫물에 직경 2.45m의 거대한 소용돌이가 보인다. 카메라가 소용돌이 구멍 위로 다가가 근접해 보여준다. 소용돌이의 크기는 보트 한 척을 통째로 삼킬 만큼 커 보인다.
미 육군 공병대는 호수 주변을 왕래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의미에서 인터넷상에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편 텍소마 호수는 레드 강을 막아서 건설한 텍사스주 데니슨 댐으로 생긴 호수로 홍수 조절과 수력 발전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WebTV58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