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바닥에 잠든 취객 후진차에 머리 깔려…‘충격’

주차장 바닥에 잠든 취객 후진차에 머리 깔려…‘충격’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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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취객이 주차장에서 자다가 후진하는 차에 머리가 깔리는 CCTV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술에 취한 남성이 지난달 9일 폴란드 남부 미스워비체의 한 주차장에서 잠을 자다 후진하는 차량에 머리를 밟히는 사고를 입었다고 전했다.



당시 모습이 촬영된 CCTV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주차장에서 다리를 쭉 펴고 자고 있다. 그런데 남성이 누워 있는 오른 편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의 후진등이 켜지더니, 남성의 머리 쪽으로 후진을 하며 다가온다. 당시 이 남성은 주변에 있던 주류 판매점에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고 깜빡 잠들어 자동차가 다가온 것을 전혀 알지 못했고 결국 자동차는 남자의 머리를 밟아 버린다. 운전자도 그제야 바닥에 누군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밖으로 나오려 하지만 차량 밑에 깔린 남성의 다리 때문에 문이 잘 열리지 않는다.

차에 깔린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생명에 이상이 없을 뿐 아니라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기적이다.”, “남자 머리가 돌 머리인가?”와 같은 댓글을 남기며 신기해하고 있다.

사진·영상=Sat 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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