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남성 묻지마 폭행하는 여성…경찰엔 ‘오리발’

모르는 남성 묻지마 폭행하는 여성…경찰엔 ‘오리발’

입력 2014-06-09 00:00
수정 2014-06-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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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코네티컷 매디슨 하모나셋 해변에서 쿼드 콥터(4개의 프로펠러로 이륙하는 헬기형 비행체)를 이용 항공 촬영을 하던 남성이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사건은 쿼드 콥터의 조종사 호그위트가 마지막 비행을 마친 순간 벌어진다. 장비를 정리하는 그에게 한 여성이 접근한다. 그녀는 공공장소에서 쿼드 콥터 이용, 사진 촬영을 한 남자를 질타하며 911에 그를 신고한다.



신고하는 동안 기다리라는 말을 반복하지만, 남자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장비를 챙긴다. 여성이 갑자기 남자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며 폭행을 시작한다. 남자에 의해 촬영 중인 카메라가 이리저리 흔들린다. 여자의 폭행에 남자의 옷이 찢기고 선글라스를 낀 그녀가 욕을 하며 남자에게 계속 폭행을 가한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남자가 먼저 폭행을 가했다고 경찰에게 주장했다. 그러나 호그위트가 여성의 폭행 장면이 촬영된 영상을 증거로 제출해 그녀의 거짓말이 탄로 났다. 호그위트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여성의 접근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상을 촬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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