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행인들 덮치는 90cm 원형 톱날 ‘아찔’

거리 행인들 덮치는 90cm 원형 톱날 ‘아찔’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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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원형 톱날이 인도로 날아가 행인을 다치게 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 건설현장에서 원형 톱날이 공중으로 날아가면서 길을 지나던 여성 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은 거리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바쁘게 오가는 행인들이 보인다. 이때 왼쪽 건설현장에서 무언가가 날아오자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며 소리를 지르고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벽 가까이 있던 여성은 이를 피하지 못하고 가격을 당하고 만다. 이어 건설현장의 인부로 보이는 사람이 급히 여성에게 뛰어간다.

여성을 습격한 것은 다름 아닌 지름이 90cm에 달하는 대형 원형 톱날. 건설현장의 기계 톱에서 이탈된 원형 톱날이 30m 이상 날아가 인도를 지나던 여성을 덮친 것이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허벅지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사고 직후 인근의 벨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설계·시공부서는 건설현장에서 원형 톱날이 이탈돼 인도로 날아든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WLNYTV.co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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