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 도중 6m가 족히 넘는 높이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2일 유튜브에 게재된 30초 길이 영상에는 한 남자가 기다란 사다리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남자는 휴대용 전동톱을 이용, 옆으로 길게 뻗은 나무가지를 잘라내려 한다. 나무의 크기가 워낙 거대해 나뭇가지의 길이도 만만치 않다. 남자가 있는 힘을 다해 전동톱을 나뭇가지에 대자 요란한 톱 소리와 함께 나무가 꺾여진다.
가지 끝 부분이 땅으로 떨어진 후, 톱질한 부분이 무게를 못 이기고 꺾이면서 사다리 방향으로 떨어진다. 이 때문에 사다리 위에 있던 남자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나무에 맞아 땅 밑으로 떨어진다.
집 뒤뜰의 큰 나무를 벌목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던 여성은 예상치 못한 남자의 사고에 카메라를 내던지고 911(미국 응급구조 전화번호)에 신고하러 달려간다.
한편 나무에 맞아 사다리 위에서 떨어진 남자의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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