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유대인 113세로 별세

세계 최고령 유대인 113세로 별세

입력 2013-06-14 00:00
수정 2013-06-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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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유대인인 에벌린 코자크(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향년 113세.

코자크의 가족은 반유대주의 공격을 피해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왔고, 코자크는 1899년 8월 14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생애 대부분을 마이애미에서 보냈다.

그녀는 종교와 관련해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철저하게 안식일을 지키는 등 유대교 율법을 따랐다.

코자크는 두 차례 결혼했으나 1957년부터 혼자 살고 있다. 5명의 자녀와 10명의 손자·손녀, 28명의 증손자·증손녀, 그리고 1명의 현손(증손자의 아들)이 있다.

앞서 지난 12일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木村次郞右衛門)씨가 교토(京都)의 한 병원에서 11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11세 이상 고령자의 기록을 조사·관리하는 미국 노인학연구소(GRG)에 따르면 기무라씨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 오사카시에 사는 115세의 오카와 미사오(大川ミサヲ)다.

코자크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 최고령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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